낙원상가, 익선동, 그리고 절두산 - 그리고 필름시뮬레이션의 존재..
8월 27일
광화문 광장에 이어 계속... 이런거 보면 우리 가족 진짜 잘 돌아다니는 듯...
이날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의 새로운 기능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게 모든 브랜드에 있는게 아니고 마침 내가 소유한 후지 카메라에만 있는 기능이어서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필름시뮬레이션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니, 후지는 과거 코닥과 함께 필름 제조를 했던 회사로 디카에서도 필카의 느낌을 낼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특히, 자사가 상품으로 내놓았던 필름 특성에 맞춰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하였는데
- Classic Chrome
- ASTIA
- VELVIA
- ETERNA
- ACROS
등등 필름에 대응하는 기능이다.
나무를 찍었는데.. 내 눈에 비해 사진이 너무 차갑게 나오는 것 같아 메뉴를 살펴보니.. Classic Chrome이래..
나중에 알게 된 건 자연 풍경은 VELVIA로 찍는게 좋다고..
아래 사진 거의 대부분 Classic Chrome 이고 마지막 몇장만 VELVIA이다.
차이점이 확연한데
생각보다 Classic Chrome이 올드 필카 느낌이 강하고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여기까지!!! 모두 Classic Chrome 이다.
하늘 색, 풀잎 색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