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2년 12월 28일

 

역시나 너무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한참 블로그질에 메달릴 때가 있으면 내팽개쳐둘 때도 있는 거지.. 사진은 사진첩에 쌓여만 가고..ㅎ

지난 겨울 등산이 하고 싶어 무턱대고 혼자 등산화 신고 나와서 동네 정발산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던 사진을 들춰 보았다.

 

여기서.. 정발산을 등산코스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산책정도라고 하자.

등산화를 신었을 뿐이다.

 

겨울 산행을 찍고 싶었던건 눈으로 덮인 산이나 들판을 사진으로 얼마나 예쁘게 담을 수 있을까.. 라는 기대감에서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만.. 눈에 반사된 빛으로 인해 측광이 과다한 탓에 실제보다 어둡게 나온 사진이 많다.

 

요롷게 눈이 자작하게..
오늘은 차가 없다. 걸어서 정발산까지 가는거다. 단지를 나와서 겨울 향기? 물씬한 개천을 한컷
뭐랄까.. 매우 비정한 정서가 느껴진다
터벅터벅 걷가보면 인도에 쌓인 낙엽도 찍어보고 싶고
그냥 눈도 찍어보고싶고.. 한마디로 매우 심심한 상태다. 오른쪽 사진은 측광 과다로 인한 어두컴컴 현상..-0-
얼마나 걸었을까.. 정발마을 입구.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은 개인적인 로망이지만 난방비를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하다
국립암센터를 지나
마두 도서관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화장실도 들리고 ㅎ
본격적으로 정발산으로 등산~ 이 아니라 산책
하얗게 덮여 있다
가끔 이런 사람없는 벤치를 보면 꼭 찍고 싶다
정발산 꼭대기에 가면 이렇게 나무벤치가 있는데 고 김대중 대통령이 가끔 앉아계시던 곳이라 한다
평심루?
평심루에서 북한산을 바라본 풍경. 오늘은 시야가 매우 좋다
겨울에 다 말라버린 풀들도 이렇게 사진을 찍어보면 예뻐보이곤 한다
올라갈때 찍었던 벤치 옆에 까치가 놀고 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