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나들이 #3 - 미네르바
11월 12일 난 커피에 광적인 사람은 아니다. 포스팅 세개가 연달아 까페 나들이라 그렇게 보일까봐 미리 변명부터.. 흠 당연한 얘기지만 신촌은 나에게 매우 편한 곳이다. 대학생활을 한 곳이기도 하고 짧지만 자취도 해봤고 클래식기타 동아리를 하면서 선후배 님들과 많은 추억?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아내와 연애를 한 곳이기도 하고..ㅎ 내가 신촌에서 주로 활동했던 시기에는 커피숍, 까페의 느낌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지금처럼 대형 프렌차이즈 까페는 거의 없었고 작고 오래된 공간에 주로 클래식 음악을 멍때리고 듣거나 동아리 사람들과 음악 얘기, 연주회 얘기, 레슨 얘기를 하거나, 또는 담배를 피거나.. 했던 곳이다. 별로 귀에 익숙하지 않은 클래식 음악, 자욱한 담배연기 그냥 그시절의 신촌 까페는..
사진으로 채워가는 취미생활
2022. 11. 1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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