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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음식의 경우 초점을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를 고민했었다.

조리개를 많이 열면(낮은 조리개 값) 피사계 심도가 얕아져서 보케(한국식으로 아웃포커싱)가 강해지고

조리개를 조이면(높은 조리개 값) 피사계 심도가 깊어져서 피사체와 배경이 모두 뚜렷해진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난 그냥 어떻게 찍는게 더 "맛있어" 보일까에 대해 고민해 본 것인데... 결국은 입에 들어가면 모두 맛있다는 것이다.

 

스벅에선 커피로 연습 f1.4 - 이 사진은 MF으로 일부러 머그컵의 앞쪽에 초점을 맞췄다
위와 동일하게 레몬 피지의 컵 앞쪽에 초점을 맞췄음 f1.4

 

비교 사진. AF로 찍었는데 포커싱이 가운데로 잡혔다. f1.4 - 사실 커피랑 소고기를 비교할 수는 없다
AF는 주로 피사체의 가운데를 기준으로 초점을 잡는 듯 하다

 

f1.4 앞쪽 포커싱 - 고기가 잘려 있으니 AF가 앞쪽 고기 조각을 잡은 것 같다
f1.4 AF, 가운데 포커싱

 

 

f1.4

 

f1.4

 

f1.4 그릇 앞쪽 포커싱

 

f1.4 AF 가운데 포커싱
f8, 역시 보케를 포기하고 조리개를 조이는게 가장 음식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같은 팀 동료분이 조리개를 8정도 하면 좋을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음식은 잘 찍으려 하기보다는 맛있게 먹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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