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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거의 다 정리해 간다.

이번 추석때 고향인 부산에서 찍은 사진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터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막상 가보니 별다른 건 없었다. 다만 해변쪽은 블럭이 깨지는 등 상상하기 힘든 강풍이 불었던건 사실인 듯 하다.

 

구덕 운동장. 명절때면 무료개방을 하기 때문에 집근처에 못대면 늘 이곳에 주차한다
모교는 아니지만 거의 매일 지나다니던 학교. 예전에는 경남상고였다. 지금은 부경고등학교가 되었네..
경남상고(지금의 부경고) 맡은편에는 30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학당 서점이 있다. 문제집이나 전과, 참고서는 거의 이 서점에서 샀던 것 같다
우리 동네 부의 상징이었던 구덕맨션. 40년 가까이 된 것 같아..
고향집은.. 특이하게 바로 앞이 로터리, 그리고 전철역이다. 정말 대문열고 바로 전철역인 초.. 역세권이 아니라.. 그냥 전철역 그 자체인듯..?
대학 글과 삶 수업 작문시간에 문열면 전철역, 맑은날은 대마도 뷰라고 에세이에 썼다가 조교로 부터 쉬르리얼리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체 뭐가?
서대신 성당. 과거, 대학교보다 들어가기 어려웠다는 동네 사학 명문의 시작점, 마리아유치원 - 나 마리아유치원 나온 남자임 ㅋ
일 다 끝내고 아내랑 조카 데리고 남포동 가는길
남포역에 내리면 떡하니 용두산 공원 입구가!! 올라가는 길은 친절하게 에스컬레이터로 되어 있다. 내려오는 건 없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용두산 공원이다
부산 관광 서적에서 많이 봤을법한 꽃시계
용두산의 용이 그 용이 맞나보다. 아내는.. 그 아래 고양이를 찍고 있는 중
요놈. 렌즈가 광각이라 더 근접으로 확대할 수가 없었다. 내 곧 55mm로 돌아오마
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1 사실 처음 올라와 봤음
시내 전경 #2
시내 전경 #3
90도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어찔
아내랑 조카녀석을 배경으로 창밖을..
타워 내부에는 거울의 방 같은 것도 있다.. 반대편에 비친 내모습은.. 어찌하다보니 좌우로 쫙 갈라져서 매우 넓어보인다(실제로도 넓다).
남포동 국제시장 입구. 모두 추석 일 끝내고 나오신 듯
국제시장 입구에 조각상
앞쪽은.. 완전 역광 >..<
일단 목부터 좀 축이고.. 시켰는데 하도 오래걸리길래 왜그런가 했더니.. 이걸 굳이 캔으로 만들어서..조리퐁은 다 긁어 먹지도 못하게시리..
사실 분식 노점을 찍고 싶었는데, 사진기 들자마자 주인 아주머니랑 눈 마주쳐서 순간 나도 모르게 딴청피우며 카메라를 집어 넣어버렸다
조금 레트로한 느낌이 나게 찍어보고 싶었다. 작가의 의도가 보이는가? 안보이면 말고 ㅠㅜ
개인적으로 남포동에서 찍은 사진중 가장 마음에 든다. 지금까지 마음에 들었던 사진의 공통점은.. 형형색색 파라솔이나 우산이 일렬로 쫙~ 있었던 사진이었다. 약간 활기찬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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