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 때부터 슬슬 촬영시 노출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것 같다.

날씨가 쨍하게 맑은 것도 아니고 구름이 스멀스멀 덮었다가 야간에 돌아다니니 아직 부족한 야간 촬영에 어색하기도 하고 마음은 수동인데 버튼은 모두 auto로 돌려놓은 상태다.

 

남원 광한루에 들렸다가 다시 한옥마을로 가서 밤산책을 했다.

밤에.. 불빛이라면.. 역시 화려한 빛망울을 재현해야지 라는 야심과는 달리 빛망울은.. 뭐 내 생각대로 나오지 않고

그럼 장비빨이지 하고 크로스필터를 턱하니 꼈는데

 

망했다. 괜히 산 듯하다.

 

크로스 필터는 정말 빛망울을 쫙쫙 찢어 발기며 발군의 능력을 발휘했으나

문제는 예쁘지 않다는 거다.

나중에.. 그냥 m42 올드렌즈를 받게되면 조리개 빛망울을 다시 연습해봐야 겠다(렌즈는 지금도 인천에 도착한건지 통관에 묶여 있는건지 엉엉)

 

 

 

저녁으로 콩국수를 먹었는데.. 아 여기가 호남이라는 사실을 망각했다. 설탕이었다. 그릇 바닥으로 갈수록 달달구리...
한옥마을 내 꽤 유명한 찻집이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찻집 이름이.. 차미라미 라네.. 구글링이 안돼서 답답했는데 사진보고 찾아서.. 기쁘네
딱 노출에 멘붕온거 같지 않음? 그냥 배운다 생각하고...
크로스 필터의 부작용... 필터가 열일하긴 하는데.. 이건 좀.. 넣어둬야 할듯 ㅠㅜ.. 절대! 광고처럼 나오지 않는다
여긴 황손이 현재 살고 계신 곳이라 함.. 소심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먼 발치에서 찍어봄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