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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20일

 

경주에 바다가 있다라는 사실을 아내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난 그냥 내륙인줄 알았는데.. 문무대왕릉이 바다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 ㅎ 사실 문무대왕릉을 보러간건 아니고 포항 해미곶을 보러 가면서 처음 알게된 사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해서 어둠을 밝히며 포항으로 달렸다.

일출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서 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기쁘게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슬픈 사실.. m42 55mm 렌즈에 곰팡이가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ㅠㅜ 사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엉엉

 

 

다행히도 아직 해가 뜨기 전. 벌써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
엇! 만화에서 본것 같은데.. 베르세르크에서 나왔던 제단 아닌가!
m42 55mm 수동렌즈. 아내는 실루엣 미녀다(실제로도 미녀다)
아직 일출 전. 갈매기가 바위에서 잠시 쉬고 있다. 갈매기만 보면 새우깡이 아쉽다
수평선 너머로 해가 빼꼼히 내비치자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핸드폰을 꺼내든다. 작품사진 찍겠답시고 삼각대 펼쳤다가 급한마음에 삼각대를 들고 찍었다. 뭐하러 가져온 삼각대인지 ㅎ
제대로 된 일출을 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감개가 무량.. 하면서 사진의 이상한 반점을 발견.. 난 처음에 모니터의 물자국이거나 초점이 나간 갈매기 인줄 알았는데.. 흑.. 보이는가? 여기저기 얼룩이!!
일단 내 눈에 네 군데의 곰팡이 잔영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밝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보이지 않는데 빛이 강하면서 전반적으로 어두운 곳에서는 여지없이 곰팡이의 그림자가 찍혀버린다 얼른 수리할 곳을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어쨌거나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아침은 가벼웁게 편의점으로
나중에 고양이 특집에서 해미곶 길냥이를 소개할까 한다
포항의 명소 구룡포.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계단을 보자 아내의 무릎이 눈물을 훔친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나와서 유명해진 장소
참고로.. 이런 느낌인데.. 재연은 무리일 듯 싶다
동백이의 가게. 까멜리아. 이 집 고양이(용식이)는 개냥이다. 혼자 뒹굴.. 용식이도 나중에 고양이 특집에서 ㅎ
성능 좋은 폰카 두고 뭐하러 카메라를 쓸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무겁고 GPS동기화 해야하고 사진 옮겨야 하고 귀찮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가끔 색감이나 느낌이 살짝 다른 결과물이 나올때가 있는데 이럴때는 역시 카메라지 싶다. 엄밀히 따지면 렌즈..
까멜리아 내부
사실 하나도 안닮았다. 어딜봐서 공효진, 강하늘인가..
동백꽃 필 무렵
황용식이
뒷마당으로 나가면 괜찮은 포토존이 있다
까멜리아 2층으로 올라가면 일본식 가옥이 꾸며져 있다
일본식 가옥
타코야끼 집인데 특이하게 구멍만 하나 뚫려 있는데 계산하고 타코야끼 서빙할 때 고양이 발 탈을 쓴 손만 나온다. 친절하게 사진찍을 준비하라는데 손이 눈보다 빨랐다
남해바다와 동해바다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완만하면서 바닷물이 맑다
구룡포 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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