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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원래는 아내와 인왕산 등산을 가자고 했으나 아내가 요새 몸상태가 매우 꼬름해서..

혼자 북한산이라도 가겠다고 우겼는데 왠지 측은지심이 발동해서 아내와 같이 갈수 있는 가장 쉬운 난이도를 찾다가

오호라 마침 오늘이 올해 행주산성 야간개장이 마지막 날이라 하여 행주산성으로 결정

 

조금 일찍 출발했더니 해몰이 시간이 조금 남아 난지지구를 먼저 들리기로 했다.

 

난지지구는 유난히 고가도로가 많은 것 같다
월드컵대교를 바라보며..
앞으로 아내의 사진은 모자쓰고 흑백으로만 찍기로 합의함
거울호수. 거울처럼 주의 풍경이 비친다
월드컵공원으로 넘어가는 고가길 위에서 거울호수를 바라보며
55mm로 찍어보면 느낌이 사알~짝 많이 다르다..?
음.. 성산대교인가? 교통체증의 대명사..
강변북로는 언제나 차들로 북적인다. 모두들 어디로 그렇게 달려가는 것일까.. 오래전에 고인이 되신 신해철님의 "나에게 쓰는 편지"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참고로 그 노래에.. 랩 파트가 있다
월드컵 공원을 한바퀴 돌다보면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잠시 벤치에 앉아 따뜻한 자스민 차 한잔으로 몸좀 녹이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내가 생각해볼때.. 여기 까치는 사람과 조오~금 친하다
이제 행주산성으로~!! 운이 좋게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다
찍고 나니 TV프로의 메인 타이틀 영상처럼 보인다
해가 서쪽으로 뉘엇뉘엇.. 넘어가고 있다
구름이 있네.. ㅎ 해몰이를 보기는 어렵겠고 구름속으로 숨기전에 얼릉 찍어야 할 듯.. 참고로 이 사진은 23mm 다
55mm로 찍은 해몰이 직전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안녕~ 잘자~
운 좋게 철새 다섯마리가 줄지어 해를 넘어 날아가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조금 외로워 보인다.. 무리지어 V자로 날아가는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네
지는 해를 배경으로 아내 한컷
아내는 아이폰으로 일몰사진 촥촥
55mm로 찍은 행주대교. 참고로 저 다리를 건너면 빼박 인천공항이다. 공항갈일 없으면 타지 말기를 바란다(통행료 비쌈..)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내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 춥다? 힘들다? 저녁 뭐 먹을까?.. 세번째 였을 가능성이 크다
행주산성 냥이는 한쪽눈이 불편한지 찡그리고 있다. 위에 앙칼지게 입벌리고 있는건.. 나한테 성질내는게 아니라.. 하품하는 중이다. 앞으로 출사나갈때는 꼭.. 츄르라도 사들고 다녀야 겠다.. 냐옹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 ㅎ
이런데 오면 반드시 찍게되는 트래픽잼 사진 ㅎ 점점.. 붉은색이 진해지고 있다
생각보다 쌀쌀하고 배도 고프고 해서.. 야간개장이지만 야간이 되기 전에 내려가고 있다. 겨울에는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구나.. 내년엔.. 여름에 와야 겠다 ㅎ
하늘이 예쁜 핑크색... 보다는 자몽색이다.. 황혼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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