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이제 매뉴얼도 조금 읽어봤겠다.. 내가 잘못 구매한건 아니구나라는 안도감과 함께..(이전에 어떻게 AF로 찍는건지 몰라.. 비싼 구닥다리를 산건가 싶어 한 3일 끙끙 앓았음.. 그 와중에 자포자기 하고 이 기회에 MF전문가가 되어 볼까 꿈에 부풀기도 함) 야심차게 들고 나갔다. 이날 평일이라 회사 근무 끝나고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회사에서 가까운 하늘공원/노을공원 중 한번도 안가본 노을공원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다. 물론.. 올라가서 후회했다. 여긴 캠핑장이라.. 시원한 노을이 보이지 않았다. 왜 노을공원인건지..ㅠㅜ 하늘공원이 더 좋았어... 참고로.. 이 포스트에 게재된 사진은... 느낌이 이상할 거다. ipad에서 후보정을 해버렸다(원복은 가능하나). 걍 연습한다 생각하고 찍고 기록..
22년 7월 22일 카메라와 22mm 단렌즈를 손에 넣고 처음으로 찍은 사진들 아내랑 아들이 프랑스 여행중이라 집에 살아있는? 피사체가 한놈 뿐이었다. 17년을 함께한 우리.. 거북이..(종족을 밝힐 수 없음 ㅎㅎ) 사실 이 사진을 찍고, 한달 정도 뒤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천수를 다하고 간거라 미련은 없었지만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난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매뉴얼을 다 읽어보기도 전에 손에 들고 슛을 날려서.. 이날부터 약 3일 정도 멘붕이었다. 비싸게 주고 산건데.. AF가 안되는걸 샀나 싶었다.. 이 포스트에 게재되는 모든 사진은.. 바보같이 MF로 찍은거다...카메라 작동법을 몰라서...-0-;;;; 심지어.. 노안이 심해서.. 뷰파인더로.. 초점을 잡을 수가 없었어....ㅠㅜ
Fujifilm XT-3 중고 렌즈 : XF 23mm f1.4 단렌즈 렌즈 필터 : UV필터, CPL필터, 크로스필터 크로스필터는 정말 괜히 샀다 싶고..(빛갈라짐이 잘나오기는 하는데.. 너무 과해서.. 물사진 찍을때나 함 다시 써봐야 할듯) CPL필터는 파란 하늘이 많은 부분 차지하는 사진에서 써보기는 하는데.. 정말 길에서 꼈다 뺐다..귀차나지고 있음 그냥 UV필터만 렌즈 보호용으로 사용하는 느낌 지금에 와서 보건데, 후지 카메라의 경우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이 좋아서 굳이 이런 다양한 필터가 필요한가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 카메라와 렌즈는 지난 7월 말에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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