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음식의 경우 초점을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를 고민했었다. 조리개를 많이 열면(낮은 조리개 값) 피사계 심도가 얕아져서 보케(한국식으로 아웃포커싱)가 강해지고 조리개를 조이면(높은 조리개 값) 피사계 심도가 깊어져서 피사체와 배경이 모두 뚜렷해진다.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난 그냥 어떻게 찍는게 더 "맛있어" 보일까에 대해 고민해 본 것인데... 결국은 입에 들어가면 모두 맛있다는 것이다. 같은 팀 동료분이 조리개를 8정도 하면 좋을꺼라고 조언해 주셨는데 결과적으로는 그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음식은 잘 찍으려 하기보다는 맛있게 먹는 쪽으로..
8월 27일 광화문 광장에 이어 계속... 이런거 보면 우리 가족 진짜 잘 돌아다니는 듯... 이날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의 새로운 기능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게 모든 브랜드에 있는게 아니고 마침 내가 소유한 후지 카메라에만 있는 기능이어서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필름시뮬레이션 인터넷에서 좀 찾아보니, 후지는 과거 코닥과 함께 필름 제조를 했던 회사로 디카에서도 필카의 느낌을 낼 수 있는 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특히, 자사가 상품으로 내놓았던 필름 특성에 맞춰 시뮬레이션 기능을 추가하였는데 - Classic Chrome - ASTIA - VELVIA - ETERNA - ACROS 등등 필름에 대응하는 기능이다. 나무를 찍었는데.. 내 눈에 비해 사진이 너무 차갑게 나오는 것 같아..
8월 20일 토요일 이제 내일이면 휴가가 끝난다고 하니 우울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놀수 있었는데 라는 후회가 왜 연휴 마지막에 자꾸 생기는 건지.. 조금 시원해질 시간 동네 명물?인 노래하는 분수대로 향했다. 화려한 일산의 분수쑈를 나의 최첨단 카메라에..4K로 담아보겠다는 야심과 함께 결론부터 얘기하면 4K 동영상은 무슨.. full battery에서 30초 녹화하고 갑자기 밧데리 잔량 부족으로 꺼져버림. 이건 무슨 황당한!! 다시 켜니 풀 밧데리네? 다시 녹화하니 30초 하고 또 꺼짐... 아 이건 뭔가 잘못된거다.. 라는 기술적인 결함에 대한 의심을 뒤로하고 사진만 냅다 찍었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중고로 살때 들어 있었던 밧데리가.. 부풀어 있었다. 이것도 여분 밧데리를 사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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