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20일 경주에 바다가 있다라는 사실을 아내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난 그냥 내륙인줄 알았는데.. 문무대왕릉이 바다에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네.. ㅎ 사실 문무대왕릉을 보러간건 아니고 포항 해미곶을 보러 가면서 처음 알게된 사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해서 어둠을 밝히며 포항으로 달렸다. 일출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서 볼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기쁘게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알게 된 슬픈 사실.. m42 55mm 렌즈에 곰팡이가 자리잡았다는 사실을 ㅠㅜ 사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엉엉
한동안 사진 포스팅을 안했더니... 22년 한주를 남기고 11월 사진을 정리중이네 11월 17일~20일 3일정도 휴가를 내고 경주 보문단지와 근처 포항을 둘러보았다. 마지막날.. 갑자기 긴급 작업이 잡히는 바람에 여행 마무리가 어수선하기는 했지만(여행 끝에 집으로 못가고 바로 사무실로 들어가... 밤샘 작업을 ㅠㅜ.. 무려 회사에 20억 비용 절감을 가져다 준 작업.. 2억 아니고.그래서 불려들어감.. 2억이었으면.. 작업 거부 ㅎ) 역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뒤돌아보니 추억이다. 경주는 가끔 명절 끄트머리에 귀경하면서 들리고는 했지만 대충만 둘러봤던지라 이번에는 아내와 작정하고 경주에만 초점을 맞춰서 둘러보았다. 그러나.. 역시 다 못보고 말았다는..
11월 12일 난 커피에 광적인 사람은 아니다. 포스팅 세개가 연달아 까페 나들이라 그렇게 보일까봐 미리 변명부터.. 흠 당연한 얘기지만 신촌은 나에게 매우 편한 곳이다. 대학생활을 한 곳이기도 하고 짧지만 자취도 해봤고 클래식기타 동아리를 하면서 선후배 님들과 많은 추억?을 만든 곳이기도 하다. 아내와 연애를 한 곳이기도 하고..ㅎ 내가 신촌에서 주로 활동했던 시기에는 커피숍, 까페의 느낌이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다. 지금처럼 대형 프렌차이즈 까페는 거의 없었고 작고 오래된 공간에 주로 클래식 음악을 멍때리고 듣거나 동아리 사람들과 음악 얘기, 연주회 얘기, 레슨 얘기를 하거나, 또는 담배를 피거나.. 했던 곳이다. 별로 귀에 익숙하지 않은 클래식 음악, 자욱한 담배연기 그냥 그시절의 신촌 까페는..
11월 5일 - 집 근처 까페 "AND TERRACE" 방문 최근 날씨는.. 뭐랄까.. 가을이 좀 오래간다는 느낌 보다는 조금 포근하다는 느낌이다. 예년보다 포근해서인지 가을 단풍이 제법 오래 지속되는 것 같고 심지어는 한 그루에서 다른 꽃들이 다 시들었는데 철없는 꽃 봉오리가 쓰윽 하고 올라온다거나 하는 광경도 자주 보인다. 봄으로 착각했느지도.. 중학생 아들을 방구석에 가둬두고 아내와 차나 한잔하자며.. 동네? 까페에 들렸다. AND TERRACE
10월 29일 토 먼저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해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주변 유가족 분들의 마음이 빠르게 치유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가족은 아직도 커트 파마 염색 등등의 두상 관리를 수지에서 하고 있다. 머리 한번 하려면 두시간을 달려가야 하지만 그래도 워낙 잘해주시고 저렴하게 해주셔서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포기할 수 없다..ㅎ 그 핑계로 옛날에 살던 동네도 돌아보고.. 조금 일찍 가서 광교 호수공원을 둘러보고 머리를 하고.. 나와 아들은 커트, 아내는 염색.. 마침 숲속마을에서 할로윈 플리마켓을 하길래 들려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앞서 글 머리에 언급한것처럼 이날 이렇게 둘러보고 집에와서 자고 일어나보니 이태원은 난리가 나 있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월 12일 물론.. 워크샵에서 내가 특별히 찍사 역할을 맡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개인적인 기록으로 남기고자.. 카메라 가방을 챙겨들고 출근길을 나섰다. 참고로, 오늘 사진은.. 오호통재라... ISO 다이얼이 획 돌아간 걸 모르고 아주 노이즈가 범벅이 된 사진이 즐비하다. 즉 망했다... 건질게 거의 없어!! 아.. 이게 후지 카메라의 단점인가.. 요새도 간혹 그러는데 가끔 뷰파인더가 왤커 어두울까 싶으면.. SS 다이얼이 AUTO와 8000 사이에 위치해 있다거나 왤케 밝을까 싶으면 ISO가 무려 12800에 위치한다거나... 매뉴얼 다이얼 방식인건 좋은데 너무 획획 돌아간다. ㅎ 그래도.. 뭐 이정도면 나한테는 넘치는 카메라인건 사실이니까 ㅎ (어케.. 렌즈하나만 더 장만하고픈.. ㅠㅜ)
속초에 아내 대학교 친구가 있어서 아내의 친구 가족과 다 같이 모여 놀기로 했다. 한 집은 5시에 출발했고 우리는 조금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6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는데 출발시간 1시간의 차이는 어마어마했다. 5시 출발한 친구네는 8시 반정도, 3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을 했고 우리는 1시 반에 도착했다. 휴게소 들린 시간을 제하더라도 운전만... 무려 6시간 넘게 한 셈이다. 부산을 가도 갔을 것 같다. 물론.. 가는 내내 나의 울화가 잠들지 않고 깨어난다. 이런 나라서 미안해 ㅠㅜ 업데이트) 사진을 보다보니, 이후에 들렸던 카페 사진이 있어 늦었지만 스윽~ 추가해 본다. 방문했던 카페는 "카페소리" 라고 속초에서도 설악산 뷰가 괜찮은 곳이다. 강원도 당일치기는 이걸로 끝~ 다행히 집에가는 길은.. 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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