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일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캠핑 사이트를 예약하면 마지막에 일기예보가 구리구리해져서 캠핑을 제대로 가지 못했다(벌써 취소만 세번정도..) 이번에는.. 비가 와도 가자며.. 와봐야 얼마나 오겠냐며 역시나 일기예보가 구리구리했지만 강행을 했다. 결론은.. 집중 호우 우중 캠핑 당첨.. ㅎ 텐트가 비에 쓸려갈 뻔.. 가을에 비가 집중호우로 온다는 것은 반칙이다. 그것도 당일 예보로 비가 많이 온다고 하면 어쩌자고 ㅎ 하긴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속출하는 마당에 가을 집중호우를 문제삼을수는 없지만 아 연휴에 어렵게 잡은 캠핑 일정에 집중호우라니.. ㅠㅜ 이후 텐트에서 조금 깔짝깔짝하다가 집으로 철수. 사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생각보다 강하게 불고 일기예보를 보니 12시 쯤 비가 가장 많이온다고..

10월 1일 벌써 가을이지만 아직 호수공원 장미원에는 각양각색의 장미가 가득하다. 물론.. 공원에서 인위적으로 조성한 것이긴 하지만 이미 가을이 깊어지고 있는 이 계절에 다양한 장미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즐겁다(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ㅎㅎ). 장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난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생각난다. 정확하게는 한국어로 번역된 주제가...(중 일부만 기억남) 이게 중독성이 있는게, 어릴때 만화의 오프닝을 보면서 가사가 뭐 저리 유치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들어서 만화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주제가의 일부분, 특히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딱 고 부분만.. 기억이 난다. 주인공 이름이.. 아마 오스카였나?(위키에서 찾아보니 오스칼이네) 여자지만 남장을 하고 왕비(마리 앙뜨와네트)를 호..

요새 아파트 단지며, 공원은 가을로 옷갈아입기가 한창이다. 아주 짧고 아쉬운 시간이지만 바로 지금이 계절의 변화를 눈으로 즐길수 있는 딱.. 그 때인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그라데이션(Gradation)이다. 그라데이션이라는 단어는 보통 색상의 변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형태를 나타내는데 이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건.. 매우 오래전이다. 중학생 쯤이었나.. (퍼스널 컴퓨터의 역사를 이야기하기에는 주제가 너무 빗나가고) 컬러 그래픽카드와 모니터가 한참 보급되기 시작하던 무렵 최고의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디럭스페인트II Enhanced" 였다. 640x480 해상도에서 256컬러를 지원하고, 1024x768 해상도에서 16컬러를 지원하는(내가 이걸 왜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건지 ㅎㅎ;;) 뭔가 지금 ..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경기남부 수지에 살았었는데 이사온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곳으로 머리하러 온다(온 가족이.. 이유는 싸게 해주셔서 ㅎ) 이곳에서 거의 10년을 살았고 집을 장만했다. 예전에 누가 그랬는데 인생의 고향은 처음 집을 장만한 곳이라고 그랬다. 그래서 나에게 수지는 제 2의 고향같은 느낌이다. 참고로 이번에 한 머리는.. 개인적인 평가로는.. 망한것 같다. 한 2주는.. 신경쓰일듯 그래서 미용실에서는 절대 졸면 안된다는..

특별히 곤충을 사랑하는..건 아니다(난 파브르는 아니얌..).. 하지만 꽃이나 풍경을 찍다보면 아름다운 꽃에 벌레가 꼬이듯.. 꼭 앵글에 잡혀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고는 한다. 곤충들 역시 성격이 제각각인건지 움직임이 다 달라서 사진을 찍을때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곤 한다. 일단.. 세 종류인데, 1. 잠자리 가장 쉽다. 안움직인다(왠만하면). 옴짝달싹하지 않는 것이 찍사들의 모델이 되기 위해 태어났나 싶기도 하다. 근데 정면을 잘 안보여줌.. 자꾸 사람이 있을 수 있는 곳을 등지고 마치 나처럼 저 멀리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그래서 등짝이나 옆모습 만 찍어봤음..) 2. 나비 좀처럼 이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날개를 펴고 있으면 나방이라 그랬던가.. 자기는 나비랍시고 날개를 접고 있어서 화려한 날개를 ..

오래간만에 재택근무를 한 날 집에 캡슐 커피가 있기는 하지만 좀 부족한 감이 있어 점심 시간에 커뮤니티센터에서 운동도 할겸 커피도 살겸 집을 나섰는데 왠걸.. 나서자마자 갑자기 비바람이 부는데.. 장대비가 옆으로 내렸다 홀라당 젖고 운동 포기, 커피 포기하고 다시 집에 들어왔는데 오후가 되니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진다. 아내도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같이 커뮤니티센터에 차한잔 하러가면서 찍은 단지 사진들 가을은.. 남의 속도 모르고 깊어만 간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줄 알고 받은 것에 감사하는 삶.. 잘은 안되지만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22년의 나는, 그리고 앞으로도

카메라를 사기 전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또 다른 취미 중(난 취미부자), 남자답고? 간지폭풍? (사실..냄새나는!) 검도 처음 검도를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한건 고등학생 때였다. 학교에 검도부(참고로 난 문예부장 ㅋㅋㅋ)가 있었는데 부원 중 친했던 녀석이 검도복을 입고 무릎꿇고 앉아 있는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 난 책상에서 교지/시집 편집하고 있었는데.. 졸업하고 대학교 가면 그 때는 검도를 해보겠노라고 다짐했으나.. 왠걸.. 고3 대입(참고로 난 본고사/논술/수능200 마지막 세대다)을 말아먹고 재수의 길로 입성.. 험난한 재수생활과 역사상 가장? 불수능이었다는 9x년도 수능을 치르고 대학합격을 결정지은 다음 용돈을 모아 동네 검도장으로 향했다. 그 때는 모든 검도가 지금처럼 호구쓰고 하는 건줄 알..

55mm 는 풀프레임 환산시 83mm 정도 나온다(사진 메타정보에 그렇게 나왔음..) 결론부터 말하자만 1. 55mm는 범용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것 같다) 2. 풍경용은 아니고 꽃 전용... 3. 자동이 아니라서 움직이는? 동물은 찍을 수 없다 4. 인물을 찍자니.. 피사체 분들이 너무 부담스러워 한다(얼굴이 크게 나옴...) 23mm 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비싼 렌즈 안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 찍을거 아니고 풍경을 위주로 할 거라면.. 55mm에는 그다지 신경을 안써도 될 것 같다.
- Total
- Today
- Yesterday
- 23mm
- 퍼플라떼
- xt3 #MMCA #국립현대미술관
- 전붙이기
- XF23
- m42 55mm
- 논뷰
- 손주등장
- Classic Chrome
- mf
- 브런치
- velvia
- XT3
- XF23mm
- 캠핑
- xf14mm
- m42 135mm
- 55mm
- SAVOR
- XF14
- 황용식
- 매거진스탠딩
- 필름시뮬레이션
- 연대앞
- 예전사진
- 보문호수
- 야경
- 수지
- 신촌
- m42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